금호그룹이 금융권의 주 5일 근무에 맞춰 이달부터 2,3주 토요일에 전직원이 쉬는 집중휴무제를 도입, 시행한다. 금호는 "지난달까지 직원이 절반씩 번갈아 쉬는 토요일 격주휴무제를 시행해 왔으나 이달부터 매달 2,3주 토요일에 전직원이 쉬도록하고 1,4주 토요일은 전원 반일근무토록 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금호는 기존의 격주휴무제가 직원들의 업무효율을 떨어뜨린다고 판단한 데다 향후 주 5일제 근무 도입에 따른 충격을 줄이기 위해 토요 근무체제를 이같이 바꾸기로 했다. 금호는 아시아나항공 등 업무가 사실상 24시간 계속되는 업종의 종사자나 비상근무자에 대해서는 주중 대체 휴가를 허용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