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www.lge.com)는 호주 제1의이동통신 사업자인 텔스트라사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WLL(Wireless Local Loop ; 무선가입자망) 사업에 3년간 단말기를 독점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 4일 첫 물량 1만대를 선적했다고 밝혔다. WLL은 전화국에서 전화가입자의 가정까지 유선 선로 대신 무선시스템을 이용 해전화선을 구성해 주는 것을 말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CDMA WLL 단말기(모델명: LST-230F)는 일반 유선전화기에 연결해 사용하는 분리형 타입 제품으로 최대 14.4kbps의 전송속도(IS-95A)로 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하고 800MHz 대역의 유선전화(최대 5대), 컴퓨터, 팩스, 공중전화 등과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지난 99년 CDMA WLL 단말기를 루마니아에 처음 공급한 이후 전략지역인 브라질과 인도를 중심으로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 30여개국으로 공급처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