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원유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보였다. 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 현지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24.65달러로 전날에 비해 0.06달러 올랐다. 또 서부텍사스중질유(WTI)도 배럴당 0.03달러 상승한 26.83달러에 거래됐다. 북해산 브렌트유의 경우 25.88달러로 전날에 비해 0.02달러 하락하며 약보합세를 보였다. 석유공사는 "미국의 원유재고가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 초반에 하락세를 보였지만 4일간의 미국 연휴를 앞두고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보합세로 마감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