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기동행지수를 구성하는 9개의 지표가 5월 속보치 발표에서 모두 개선될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4일 보도했다. 5월 경기동행지수 속보는 5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 신문은 이로써 경기동행지수는 4개월 연속 경기판단의 분기점인 50%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속보를 구성하는 9개의 지표가 모두 3개월 전 수준을 웃돌 것으로 보이며모든 지표가 플러스로 돌아서기는 96년11월 이래 5년 반만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미국경기전망이 불투명하고 엔화강세가 수출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어 체감경기와 지표사이에는 궤리가 있다고 지적, 시장동향에 따라서는 불안감이 높아질 우려도 있다고 강조했다. 지표 가운데 5월 광공업생산은 전달대비 3.9% 상승했다. 수출용 반도체와 액정,자동차 등의 생산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설비투자동향을 나타내는 투.자재출하지수도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소비 관련 지표인 백화점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으나 3개월전에 비해서는 마이너스폭이 축소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