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낮 런던 챈서리코드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제설명회에 참석했던 외국인 투자가들은 이날 전윤철(田允喆)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의 연설이 "매우 분명하고 자신감에 차있었다"고 평가. T.D. 자산관리사의 펀드매니저 브루스 세톤은 "田부총리의 연설이 매우 분명했으며 특히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로의 개발계획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세톤씨는 "경제특구 설립 등은 상당한 규제완화가 필요한 것으로 한국이 경제위기후 규제개혁을 많이 했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제이드 투자자문사의 스티븐 스위프트 펀드매니저도 "경제담당 부총리가 한국경제를 자상하게 설명하는 자리에 참석한 것이 매우 유용한 경험이었다"고 말하고 "한국이 최근 수주 동안 월드컵에서의 선전과 성공적인 개최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있다"고 말했다. 로슨 영.한협회 영국측 사무총장은 田부총리의 연설이 "훌륭하고 환상적이었다"며 "영국의 어느 장관보다도 훌륭했다"고 극찬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바클레이즈증권사의 미브 갤러허 아시아태평양담당 홍보실장은 "참석자들이 부총리가 매우 솔직하고 진솔했으며 외국인투자를 환영한다는 강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또 유력경제지 파이낸셜 타임스의 아시아판 편집자인 존 손힐은 "田 부총리가역사적인 배경을 소개하면서 설명한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여러 장관들을 만나봤지만 田부총리의 이날 설명회는 매우 훌륭했다"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