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이사대우 이상 전체 임원 36명은 3일 일괄사표를 제출했다. 채권단이 대규모 부채탕감과 출자전환 등 구조조정을 요구함에 따라 대우전자는 이같이 결정하고 비핵심사업 정리와 함께 대규모 인원감축을 골자로 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구조조정안은 전체 직원 5천100여명의 20% 이상인 1천100∼1천200명 선의 인력감축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또 백색가전과 영상사업 부문을 자회사인 대우모터스로 넘기고 나머지 비핵심사업은 매각 또는 청산하는 방안을 마련, 오는 8일 채권단협의회에서 이를 논의할 계획이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