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대표 최길선)은 최근 실시된 전국 기능장시험에서 사원 53명이 합격해 국내업계에서 가장 많은 총169명의 기능장을 보유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달초 발표된 제31회 기능장시험 결과 울산지역 합격자 87명 가운데 61%인 53명이 회사 직원이라는 것이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용접, 기계가공, 판금제관, 위험물관리, 가스, 전기기기등 각 기술분야에 걸쳐 국내업계에서 가장 많은 기능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가운데 이동섭(45.기술교육원)씨 등 18명은 2개 이상의 기능장 자격을 갖고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처럼 많은 기능장을 보유할 수 있는 것은 자격수당 지급과 기능장회 운영 등 회사의 대폭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현장기술자의 의욕을 북돋운 결과"라고 말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기자 sjb@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