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생산 영업 구매 재무 인사 등 기업경영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실시간으로 처리하는 ERP(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3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LG화학은 ERP시스템 구축으로 경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업무생산성 향상과 재고비용 절감 등으로 연간 3백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G화학은 세계 최대 ERP업체인 독일 SAP의 'SAP R/3'를 도입했다. 한편 LG화학은 ERP시스템이 정착되는 오는 10월부터는 중국 미국 등 8개 해외법인을 대상으로 ERP확산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CRM(고객관계관리) SCM(공급망관리) 등을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