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들의 창업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사이트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대학생 1천235명을 대상으로설문 조사해 3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8%가 '취업대신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선호하는 창업 분야로는 'IT(정보통신)업종'이 4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프랜차이즈 체인업' 20%, '서비스업' 16% 등 이었다. 창업 타깃으로 잡고 있는 소비자층은 '20대 남녀'라는 응답이 60%를 차지했고다음으로 '30~40대 직장인.주부층'이 14%, '10대 청소년층'이 12%로 뒤를 이었다. 창업시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자본금은 '5천만∼7천만원'이 21%로 가장 많았으며'2천만∼3천만원'은 20%, '1천만∼2천만원'은 17%를 각각 차지했다. 잡코리아의 김화수 사장은 "채용시장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기업의 상시구조조정 체제가 자리잡으면서 창업이 구직자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창업도 치밀한 준비와 노력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승섭기자 ss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