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 기조 연설을 통해 2010년 세계박람회를 여수가 개최할 수 있도록 각국이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를 위한 한국대표단 수석대표 자격으로 총회에 참석한 전 부총리는 "여수는 청정해역이면서 동시에 대외무역의 관문인 해양도시"라며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여수를 동북아 중심지역으로 육성하고 남해안 관광벨트 개발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경쟁법.정책에 관한 정부간 전문가 그룹회의에 참석, "독과점은 장기적인 경쟁력 관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기업결합 심사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