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는 최근 중국 동북지방에시장개척단을 파견, 5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실적을 올렸다고 2일 밝혔다. 무역협회 경기지부 발표에 따르면 19개 기계.전기.전자업체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이 지난달 23일부터 일주일간 선양(瀋陽), 옌지(延吉), 장춘(長春) 등 중국 동북지방을 돌며 52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절단용 기계 제조업체인 포천 대성기계공업은 117만 달러의 대리점 공급계약을맺었고 안양 디콘전자는 월 1만개의 LCD 모니터 공급주문을 따냈다. 또 전기부품용 밸브와 전류조절장치 생산업체인 부천 효신전기는 연간 150만 달러의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했다. 시장개척단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사전에 방문지역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무역협회는 분석했다. 여기에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로 높아진 국가 이미지도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을모으는데 한몫 한 것으로 무역협회는 보고 있다. (수원=연합뉴스) 박기성기자 jeans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