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새 국적항공사인 크로스에어(Crossair)는 1일 회사 공식 명칭을 '스위스 국제항공사'(Swiss International Air Lines Ltd)로 부르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파산한 스위스의 전(前) 국적항공사 스위스에어(Swissair)의 자회사였던 크로스에어는 이날 바제시(市)에 소재한 본사의 간판을 '스위스 국제항공사'로 교체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부실경영으로 인한 자금난으로 운항정지 파문을 몰고 오는 수모끝에 파산한 스위스에어측은 자회사였던 크로스에어가 새로운 국적항공사로 확대개편, 상호명으로 `Swiss'를 사용하려 하자 상표권을 침해했다며 이에 반대해 왔다. 그러나 처음에 자신들의 국적항공사 이름을 `스위스 항공사'로 붙인 크로스에어 측은 지난 4월 국제항공사임을 표시하기 위해 `국제(inernational)'라는 이름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바젤 AP=연합뉴스) kimy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