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전문업체인 오리온전기는 경영위기극복과 브라운관업계 생존을 위해 기업미래상을 수립하는 활동인 '브이-프로젝트(V-Project) 활동'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브이-프로젝트 산하에는 신사업을 기획하고 타당성을 검토하는 `NB 팀', 2003년을 목표로 현실적인 기업비전을 수립하는 `TA-2003 팀', 새로운 조직문화를 조성해나가는 `기업문화팀' 등 3개 태스크포스팀이 활동하게 된다. 이 회사 유완영 사장은 이날 구미공장에서 가진 발대식에서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 체제로 경영위기를 극복하려면 실현가능한 회사의 미래상을 정립하고 이것을 목표점으로 임직원들의 저력과 결집력을 하나로 모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오리온전기측이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