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국내외 우수 IT(정보기술)벤처 기업 육성을 위해 설립하는 KGIF(Korea Global IT Fund·옛 나스닥펀드) 해외 운용파트너로 국내 운용사인 산은캐피탈과 스틱아이티 컨소시엄이 추천한 SFKT(Shrem Fudim Kelner Technologies)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SFKT는 미국과 이스라엘에 기반을 두고 있는 하이테크 전문 벤처캐피털로 운용자금 규모는 7억5천만달러에 이른다. SFKT는 그동안 투자 기업중 11개사를 미 나스닥에 상장시켰다. 정통부는 펀드 운용사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이달말까지 1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성,8월부터 국내외 한국계 IT기업 중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들에 집중 투자해 이들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통부는 '나스닥펀드'란 이름이 투자대상기업을 나스닥 등록 예비기업으로 제한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펀드명을 'KGIF'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