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ECB)은 28일 일본은행(BOJ)의 입장에 동조, 엔화를 매도하고 유로화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시장에 개입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ECB 대변인은 일본은행의 엔화강세 억제 방침을 측면지원하는 차원에서 엔화 매각과 유로화 매입을 통한 시장개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으나 시장개입의 규모나 매매 환율대 등 자세한 사항을 밝히지 않았다. 이에 앞서 외환딜러들은 ECB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앤화를 팔고 미국 달러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엔화강세를 저지하기 위한 시장개입을 단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FRB는 그러나 시장개입 여부에 관해 논평을 거부했다. (프랑크푸르트 AFP=연합뉴스) s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