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월드컵은 결승전과 준결승전 두 경기만 남았다. 이번 대회 전까지 16회 열렸던 역대 월드컵 결승전과 관련된 각종 기록을 알아본다. 승부차기가 지난 82년 도입된 이래 결승전이 승부차기로 희비가 갈린 것은 딱 한번이다. 94년 대회에서 브라질과 이탈리아가 연장전까지 비겨 승부차기 끝에 브라질이 우승했다. 연장전에서 승부가 결정된 사례는 세 번 있었다. 34이탈리아,66잉글랜드,78아르헨티나대회 등이다. 역대 월드컵 결승전에서는 총 65골이 터졌다. 평균 4.06골이다. 2백4개 FIFA 회원국 중 월드컵 우승컵을 안아본 나라는 7개국에 불과하다.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잉글랜드 프랑스 등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