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진행중인신송식품㈜이 채권금융기관의 결의로 워크아웃 조기 졸업과 동시에 30일부터 정상기업으로 전환된다고 28일 밝혔다. 신송식품은 지난 99년 4월 채권금융기관과 워크아웃 약정을 체결한 이후 3년 이상 강도 높은 자구노력과 채권단의 지원으로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신송식품은 이를 통해 지난해 흑자전환과 부채 비율 157%를 실현하는 등 영업력과 수익력이 정상을 되찾아 조기 졸업에 이르게 됐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신송식품의 워크아웃 졸업은 기업 임직원의 단결된 노력과채권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가능했다"며 "워크아웃제도에 의한 성공적인 기업구조조정 사례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