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28일 0시부터 휘발유 공장도 가격을 ℓ당10원 인하, 1천206원에 주유소에 공급키로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SK㈜는 또 내달 1일부터 시행되는 등.경유 등 석유제품 세금 인상분중 일부를 자체 흡수, 7월1일자로 등유와 경유의 세후 공장도가격을 각각 ℓ당 10원과 35원 인상된 489원과 680원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너지세제개편에 따라 내달 1일자로 등유 및 경유에 붙는 세금이 각각 ℓ당 32원과 58원이 추가되지만 SK㈜는 국제가격 및 환율변동분과 원가 절감분 등을 감안하여 전체 세금 인상폭중 ℓ약 22원(등유)과 23원(경유)을 자체 흡수했다고 밝혔다. SK㈜는 휘발유 제품 가격인하 기대에 따른 지연수요 문제를 완화시키고 내달 1일부터도입예정인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의 시스템 안정성 확보를 위해 가격조정을다소 앞당겨 시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