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산업중 조선 반도체 자동차 업종은 국제 경쟁력이 크고 당분간 안정적인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섬유 석유화학 일반기계 업종은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은행은 27일 '국내산업의 현황과 경쟁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조선 업종의 경우 해외시장 지배력이 크고 가격 및 비가격 경쟁력에서 다른 나라에 비해 앞서는 등 종합경쟁력 측면에서 최상위 등급인 것으로 평가했다. 반면 섬유 석유화학 일반기계는 시장지배력이 낮고 후발 경쟁국의 추격 속도도 빨라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