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우리나라의 전자상거래 전체규모는 118조9천800억원으로 2000년의 57조5천584억원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01년 연간 전자상거래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거래주체별로 기업간(B2B)전자상거래가 108조9천460억원으로 91.6%를 차지했고 기업.정부간(B2G)거래가 7조370억원으로 5.9%, 기업.소비자간(B2C)거래가 2조5천800억원으로 2.2%였다. B2B 거래중에는 제조업 비중이 79.8%로 가장 높았고 도소매업 13%, 건설업 4.1%의 순이었다. 제조업 중에서는 전기.전자가 32.1%, 자동차.조선이 27.0%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B2G 거래를 실시기관별로 보면 중앙행정기관이 6조8천940억원, 지방자치단체는 1천440억원으로 대부분 중앙행정기관에서 거래실적이 발생했다. 최종수요기관별 전자상거래 구매 및 전자입찰공사계약액은 지방자치단체 비중이44.6%로 가장 높고 중앙행정기관 32.6%, 기타공공기관 20.5%, 정부투자기관 2.3%의순이었다. 사이버쇼핑몰의 연간 거래규모는 모두 3조3천471억원이었고 이중 B2C 거래액은 2조5천801억원이었다. 사이버쇼핑몰 거래는 상품별로 컴퓨터 및 주변기기가 25.3%로 가장 많았고 가전.전자.통신기기 21.0%, 생활용품.자동차용품 6.9%의 순이었다. 한편, 작년 4.4분기 전자상거래 규모는 36조2천6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3.6% 늘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