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OJ)은 2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현행 금융통화정책을 종전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BOJ는 디플레이션 타개책으로 제시된 제로 금리 정책과 유동성 공급을 통한 통화완화조치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일본경제는 지난 1분기 수출 증가에 힘입어 9개월만에 1.4%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전문가들은 미국 달러화의 지속적 약세로 주요 수출업체들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고 미국의 수요가 부진한 것이 이번 결정의 배경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의 의사록은 오는 8월14일 발표될 예정이다.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