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고객만족도가 가장 높은 증권사는 A.G 에드워즈와 에드워드 존스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국적인 대형 증권사보다는 군소 증권사들이 고객들로부터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J.D 파워는 25일 최근 전국 8천500명의 투자자들을 상대로 21개증권사의 고객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A.G 에드워즈와 에드워드 존스가 업계평균점수인 100점보다 9점 높은 109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데인 로셔는 108점으로 3위에 랭크됐으며 레그 메이슨(107점), 레이몬드 제임스(106점), UBS 페인웨버(102점), 아메리칸 익스프레스(101), 모건스탠리(101점)등이 업계 평균점수를 상회했다. 그러나 베어스턴스와 메릴린치, 찰스 슈왑, CSFB, JP모건, 메릴린치, 살로몬스미스바니, 피델리티 등 대형 증권사들은 업계 평균인 100점 이하의 점수를 얻는데그쳐 고객들의 불만이 군소 증권사들보다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J.D파워의 엘런 기욘 투자서비스 연구소장은 "증권사의 신뢰도를 가늠할 수 있는 가장 핵심 지표는 바로 고객 만족도"라면서 "고객제일주의 원칙을 중시하는 군소증권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투자자들은 여전히 인터넷을 이용한 투자에 서툰 것으로 나타났다.조사대상 중 6%만이 여러증권사를 연결하는 통합정보시스템을 이용했으며 55%는 하나의 사이트에서만 계좌를 개설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