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cdma2000-1x와 cdma2000-1x EV-DO 등이동전화망을 통한 패킷 통신요금이 인하된다. 다음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정보통신분야의 주요 내용. ▲무선데이터요금 인하 = 7월 1일부터 cdma2000-1x와 cdma2000-1x EV-DO 등 이동전화망을 통한 패킷 통신요금이 인하된다. SK텔레콤을 기준으로 주문형비디오(VOD) 동영상은 현행 패킷(512bytes)당 2.5원에서 1.3원으로 48%, 인터넷 접속은 2.5원에서 1.5원으로 40% 각각 내린다. 또 IS95 A/B망을 통한 서킷형 무선데이터 요금도 10초당 평상시 17원, 할인시 112원, 심야에 8원이었던 것이 각각 15원, 11원, 7원으로 인하된다. 이로써 기본형 패킷요금으로 120KB짜리 게임 3편, 1.2MB짜리 영화예고편 3편, 200KB짜리 방송콘텐츠 10건을 이용하는 경우 현재 3만402원에서 1만7천277원으로 이용료가 준다. ▲전화번호부 발행제도 개선 = 이르면 7월부터 전화번호부에 인터넷 주소가 함께 실리고 배부 방식도 무차별 배포에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바뀐다. ▲표준화된 충전기 분리 판매 = 8월 1일부터 휴대폰 제조사나 기종에 관계없이쓸 수 있는 충전기가 나오고 표준충전기와 충전거치대가 단말기와 분리 판매돼 단말기만 따로 사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시외전화요금 통합고지 = 이용자 편익을 높이고 시외전화 사업자간 공정한 경쟁을 위해 11월부터 데이콤.온세통신의 시외전화 요금을 KT 요금고지서에 통합 고지된다. ▲변칙 스팸메일 전송 규제 = 이르면 7월부터 '(광고)'라고 표시하지 않고 '[광·고]' '[광∼고]'와 같이 변칙 표시해 보내는 광고성 전자우편(스팸메일)에 대해서는 최대 500만원까지 과태료를 물리는 등 처벌이 강화된다. 또 청소년에게 해로운 전자우편을 보낼 때는 반드시 '(성인광고)' 표시를 해야한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