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종합기계(대표 송창섭)는 최근 경운기 로터리 쟁기 트레일러 등 농기계 15만4천달러어치를 우리민족 서로돕기 운동본부(상임대표 송월주)를 통해 북한에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북한에 보낸 농기계 가운데 경운기는 국제종합기계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고출력 엔진을 탑재한 제품으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돼 운전조작이 편리한 게 특징이다. 힘이 약한 여성이나 노약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국제종합기계는 지난 6월에도 트랙터 트레일러 등 농기계 3만달러어치를 북한에 수출했었다. 또 지난달엔 평양농업과학원 농업기계화 연구소 내에 농기계수리공장을 건립하기도 했다. (031)740-5211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