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값은 도쿄(東京)가 뉴욕보다 싸지만 골프요금은 도쿄가 뉴욕의 9.5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내각부가 도쿄와 해외 주요도시의물가를 비교.조사한 결과 긴팔 와이셔츠 값은 도쿄가 4천800엔인데 비해 뉴욕은 엔화로 환산해 5천90엔으로 런던이나 베를린 보다는 비싸지만 뉴욕보다는 20% 정도 싼것으로 밝혀졌다. 이 조사는 소비재와 서비스 38개 품목을 대상으로 작년 11월에 실시됐다. 특히 계란과 컬러필름 등의 값은 도쿄쪽이 훨씬 싼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비스 요금은 도쿄가 여전히 비싸 골프요금의 경우 도쿄는 1만4천700엔인데 비해 뉴욕은 2천500엔, 런던은 4천500엔으로 나타났다. 영화관람료도 도쿄는 1천800엔이나 싱가포르는 400엔, 파리는 800엔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