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日立)제작소와 미쓰비시(三菱)전기, 도요타자동차 등이 일본정부가 쏘아 올릴 새로운 위성을 이용한 고품질의 차세대 위성통신 서비스를 시작한다. 히타치와 미쓰비시, 도요다 등 3사는 일본 상공의 정지궤도에 발사될 이 위성의 특장점을 살려 일본 전국을 대상으로 자동차 등과 화상 및 음성을 주고 받는 것은 물론 10㎝단위로 위치측정도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24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약 2천억엔으로 예상되는 개발비는 관민이 분담해 2008년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히타치와 미쓰비시전지, 도요타자동차 외에 NEC, 도시바(東芝), 젠린 등 유력기업 10개사가 중심이 돼 10월에 사업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공동출자회사를 설립키로 했다. 공동출자회사는 참가기업을 추가로 모집해 내년에는 사업화를 위한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