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월드컵 '4강 신화'를 창조한 우리나라 월드컵 축구 대표팀의 결승전 진출 여부와 관계없이 월드컵 폐막 이튿날인 7월1일(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7월 2일 민관합동으로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는 '국민 대축제'를 갖기로 했다고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이 24일 발표했다. 김진표(金振杓)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은 "월드컵 기간 온 국민이 보여준 뜨거운 열기를 감안해 우리 대표팀이 설사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하더라도 7월 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5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7월 1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월드컵 기념주화와 우표를 발행하고 상암동 주경기장 부근에 월드컵 기념관을 건립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jjy@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