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4일 통합고객정보시스템(ICIS)업무전환 전국확산 사업을 전남 전북 제주지역을 끝으로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ICIS는 KT가 상품별로 운용해오던 71개 전산시스템을 하나로 통합,업무효율 향상은 물론 모든 고객에게 "원스톱 원콜(Call)"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게 해준다. 또 6~12개월 걸리던 신상품 출시기간을 1~3개월로 단축 가능하며 6백여종의 다양한 정보제공으로 고객위주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고객입장에서는 e메일 팩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청구서 수령 가능 여러 창구를 거칠 필요없이 한번의 접촉으로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등 편리함이 더해진다. KT는 "ICIS의 이같은 기능때문에 미국 거대 통신회사인 버라이존이 자신들의 OSS(운용지원시스템)와 ICIS를 패키지로 묶어 해외에서 공동마케팅하자고 제의해올 정도"라며 ICIS의 우수성을 자랑했다. KT는 1996년 ICIS 구축에 착수했으며 연인원 3만명,총 2천억원이 들었다고 밝혔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