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DI는 3월말로 신규가입 신청을 마감한 제2세대방식의 휴대전화 서비스를 내년 3월말로 종료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서비스 종료와 함께 기존 가입자에게는 제3세대 단말기를 포함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의 휴대전화 단말기를 특별가격(일부 기종은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니혼고교(日本工業)신문에 따르면 제2세대방식의 휴대전화 서비스는 94년 7월에시작돼 피크였던 99년3월에는 764만4천대가 가입했으나 98년7월 CDMA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가입자가 감소세로 돌아서 5월말 현재 가입자수는 105만7천대로 줄었다. KDDI는 제2세대 방식의 종료에 따른 비용으로 올해 300억엔을 계상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