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식품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히딩크 감독에게일일 대표이사를 제안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웅진식품은 한국적인 음료를 개발해 외국 브랜드와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축구를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인 히딩크 감독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조운호사장은 "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의 활약으로 한국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 음료 수출에 힘이 붙고 있다"며 "한국적인 음료의 위상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면 일일 대표이사로서 히딩크감독은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웅진식품 관계자는 "히딩크 감독을 영입한 대한축구협회 가삼현 국제국장의 친동생인 가중현씨가 마케팅이사로 근무하고 있다"며 "월드컵 대회가 끝난뒤 정식 제안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