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이동전화 제조업체인 노키아는 올해 하반기판매 증가율 전망치를 종전의 '최소 15%'에서 '최대 10%'로 하향조정한다고 20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노키아는 또 2003년과 그 이후의 장기 판매 및 수익 증가율 목표치를 10% 이상으로 설정했다. 요르마 올릴라 최고경영자는 헬싱키에서 열린 투자자 모임에서 "언제 시장상황이 개선될 지 알 수 없다"면서 "약간 시간이 걸릴 수도 있으며 아마 시간이 더 길어질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헬싱키 AP=연합뉴스) cwhy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