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간경제연구소들이 예상하는 올해 일본의실질 경제성장률은 평균 0.0%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집계한 26개 민간조사기관의 올해 경제예측조사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연구소가 플러스 또는 마이너스 0.5% 범위의 성장을 예상했다. 특히 다수의 연구소가 수출 회복을 반영, 3월 시점에서 예상치를 상향조정했다. 설비투자는 모든 연구소가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 경기부양력이 부족할 것으로내다봤다. 명목성장률 전망 평균치는 마이너스 1.1%로 나타났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이 끝나지 않아 모든 연구기관이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했기 때문이다. 올해 성장의 견인차는 수출로 전년대비 신장률이 평균 6.0%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수출에서 수입을 뺀 외수만으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6% 끌어올릴 것으로예상됐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