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인 태영텔스타는 20일 상반기 매출액이 700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작년 동기 371억원보다 90%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확대로 상반기 순이익도 지난해 동기 33억7천만원보다 증가한 45억∼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영텔스타 관계자는 "올들어 현재까지 공시한 수주액만도 1천억원을 넘어섰다"며 "하반기에도 영업호조세가 지속된다면 연간 2천억원 매출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해 매출비중 0.5%에 불과하던 TFT-LCD TV가 현재 15-20%대로 올라섰다"며 "셋톱박스,DVD플레이어,TFT-LCD TV 등 안정된 제품구조를 확보한만큼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