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IT(정보기술)산업 경쟁력을 높이기위해 정보통신 산업체의 IT상용기술 개발에 총 163억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정통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2002년도 제2차 정보통신 산업기술개발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오는 7월 19일까지 중소.벤처기업들로부터 자금지원 신청을 받는다고밝혔다. 이번 기술개발 자금은 IT 상용기술을 개발하려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보유한 기술개발 능력의 우수성을 평가, 출연형태로 지원하기 때문에 담보 제공 등의부담이 없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지원분야는 지정공모의 경우 ▲차세대인터넷(3억원) ▲데이터방송(10억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10억원) ▲컴포넌트(5억원) ▲정보보호(10억원) ▲전통산업 IT화(10억원) ▲PDA(개인휴대단말기)개발(10억원) ▲IT SoC(다기능칩, 30억원) 개발등이며 자유공모 방식으로 전략분야와 기타분야에 각각 60억원, 15억원이 지원된다. 정통부는 과제당 최고 10억원, 주요 연구비 합계액의 50% 범위내에서 시제품 개발비를 지원하는 한편 기술개발이 진행되는 중에도 수시로 기술정보를 제공하고 기술개발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 및 전문가에 의한 기술 컨설팅 등을 병행 지원해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기로 했다. 정통부는 특히 이번 상용기술개발 지원이 중소.벤처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있도록 중소.벤처기업을 우대하고 국제 공동연구에 의한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국기업이나 외국 연구기관 등과의 공동개발도 우대키로 했다. 자금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사업 안내서와 신청서를 정보통신연구진흥원 홈페이지(www.iita.re.kr)에서 다운받아 오는 7월 19일까지 정보통신연구진흥원에 우편또는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통부는 오는 7월 3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이번 산업기술개발사업에 대한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