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경찰서는 20일 대낮 은행 고객의 거액현금 가방을 날치기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30대의 남자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14일 낮 12시30분께 서울 강동구 길동 강동식당 앞 도로에서 김모(39.무역업)씨가 승용차에서 내리는 순간 조수석 문을 열고 인근 은행에서 인출한 현금 1천400만원이 든 김씨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난 혐의다. 이들은 도망가다 주차 차량을 들이받아 오토바이가 넘어지면서 김씨는 현장에서붙잡혔고 나머지 한명은 도주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