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도이체 텔레콤은 올해 연말까지 지역 케이블텔레비전 네트워크 인수자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이 회사 이사인게르트 텐처가 19일 말했다. 텐처는 쾰른에서 열린 한 박람회에 참석해 "우리는 연말까지 인수자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이체 텔레콤은 원래 산하 9개 지역 케이블네트워크중 6개를 미국의 케이블 사업자인 리버티 미디어에 55억유로를 받고 매각할 예정이었으나 독일의 독점 감시당국인 연방카르텔사무국이 이 거래를 승인하지 않음으로써 이 계획을 포기했다. (쾰른 AFP=연합뉴스)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