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0일 "우리의 자동차,전자, 조선 등 전통산업의 강점에 지금까지 구축해온 IT(정보기술) 인프라를 접목시켜 e-비즈니스 강국으로 발전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정부 및 민간단체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e-비즈니스 확산 국가전략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e-비즈니스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 뿐만 아니라 기업경영의 투명성과 신인도를 높이는 중요한 방법"이라면서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e-비즈니스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IT 수준향상과 e-비즈니스의 성공사례 확산, 전자무역의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면서 "이를위해 정부과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회의에는 전윤철(田允喆) 경제부총리와 산자.정통부 장관, 공정거래위원장, 조달청장, 중소기업청장 등 정부측 인사, 경제단체장과 주요 공기업 및 민간기업 대표,학계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