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가 한국의 월드컵 8강 진출에 따라 누리바Ⅱ를 ‘월드컵 할부’로 구입한 고객에게 이번달 말까지 100만원씩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대우차는 지난해 5월 ‘2002년형 누비라Ⅱ’를 본격 시판하며 월드컵 8강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5월과 6월 두 달동안 누비라II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8강진출 시 차량구입비 중 100만원씩을 돌려주는 ‘월드컵 할부’를 실시했다. 대우차 관계자는 “‘월드컵 할부’로 행사기간 동안 모두 2,735대를 판매해 약 40%의 판매증가 효과를 누렸으며 한국의 8강 진출로 홍보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우차가 고객에게 지불해야 할 돈은 27억3,500만원에 달하나 LG화재에 보험을 들어 대우차의 실제 비용은 수억원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