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주요 영화사들은 작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0년에 비해 130억달러가 증가한 310억달러의 수입을 올려 최고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공개된 미국영화협회(MPAA)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주요 영화사들은 전체매출의 약 40%를 홈 비디오와 DVD 판매를 통해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유통경로별 매출 규모는 ▲홈 비디오 124억달러 ▲TV 97억달러 ▲영화관 57억달러 ▲유료TV 32억달러 등이었으며 미국내 매출은 6%, 해외시장 매출은 1.6%가 각각증가했다. MPAA의 이번 보고서는 월트디즈니, 20세기폭스, MGM, 파라마운트 픽처스, 소니픽처스 엔터테인먼트, 유니버설 스튜디오, 워너 브러더스 등 7개 영화사의 매출을집계한 것이다. (로스앤젤레스 dpa=연합뉴스) lcs@y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