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이용자가2008년까지 근 6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워싱턴에 본사를 둔 통신분야 컨설팅회사인 `C.A 잉글리'에 따르면 캐나다와 미국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 수는 지금의 1천40만명에서 2008년에는 6천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 회사는 2천730만명이 DSL, 2천510만명이 케이블 TV 회선을, 그리고 710만명이 무선망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럴 잉글리 사장은 이어 이같은 수치는 저작권과 사생활 보호 등에 대한 문제가 해소될 경우 폭발적으로 증가해 각종 방송국과 음반회사들이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시대가 본격 개막할 것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 AFP=연합뉴스) l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