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환경분야의 본격적인 시장형성은 이제부터입니다" 김 대표는 앞으로 가장 성장가능성이 높은 산업의 하나로 환경산업을 주저없이 꼽는다. 세계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는데다 국내에서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주도하면서 시장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따르면 지난 1996년 4천5백억달러였던 2000년 6천6백억달러로 연평균 4~5%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 정부도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1조9천7백억원을 집중투자해 환경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다. 김 대표는 시장규모가 커짐에 따라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김 대표는 21세기 프로젝트의 하나로 중국진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기술협약을 맺고 있는 독일 유수기업들과 합작을 통해 시장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몇차례 공개입찰에 참여했지만 아직 성과는 보여주지 못한 상태. "중국은 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환경분야는 여전히 취약한 분야로 남아있습니다. 특히 중국정부가 2005년까지 환경산업분야에 85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도전가치는 충분하죠.하지만 시작단계인 만큼 앞서 진출한 기업들의 성과분석을 통해 신중한 자세로 문을 두드릴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