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O3)은 최근들어 환경오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살균소독제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상수도 등의 살균소독제로 사용해온 염소에서 발암물질이 나온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오존으로의 대체요구가 커지고 있다. 성광엔비텍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오존발생기(제품명 SK오존시스템)는 염소 대체물질로 각광을 받고 있는 오존을 만드는 환경설비다. 오존처리시스템의 기본 구성도를 보면 공기압축기,공기냉각 및 건조장치를 거쳐 오존발생기에서 오존을 만들고 오존접촉조와 오존분해장치를 거쳐 살균기능을 한다. 오존발생기에서 나온 오존으로 상수처리를 할 경우 바이러스 및 각종 세균의 불활성화에 효과가 좋다. 물의 맛을 좋게하고 냄새와 색도를 제거하는 효능도 있다. 활성탄의 수명을 10배이상 늘려준다. 오존은 염소보다 투입물량이 훨씬 적어 경제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외국 제품과 비교해도 품질면에서 뒤지지 않아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성광엔비텍의 오존발생기는 컴퓨터 제어가 가능하고 전압이 낮아 방전관 수명을 연장시켜 준다. 변압기의 전류 손실을 최저화시켰고 고주파 발생도 낮췄다. 특히 순산소에 의한 고농도 고효율의 오존을 발생시켜 살균 탈취 탈색 무기물제거 등의 효능이 뛰어나다. 이 기계는 신기술(NT) 및 우수품질(EM)마크도 인증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외국설비에 비해 70%대의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어 경제성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