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19일 비과세상품인 장기주택마련저축과 근로자우대저축의 금리를 각각 0.5%포인트, 0.3%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따라 장기주택마련저축은 연 6.5%, 근로자우대저축은 연 6.7%의 금리가 적용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연초 적금가입 성수기 때 올렸던 금리를 당초 수준으로 되돌린 것"이라며 "다른 은행과 비교할 땐 여전히 금리가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경우 장기주택마련저축과 근로자우대저축의 금리는 연 5% 후반 또는 연 6%대 초반수준이다. 다만 신한 한미은행의 경우 두 상품에 대해 모두 연 6.5%의 금리를 주고 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