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8일부터 가계대출 금리의 변동폭을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새 금리 체계는 종전 9.75-13.75%에서 8.71-13.99%로 변동 범위를 확대했고 대출금이 많을 수록 금리를 낮춰 적용한다. 대출이 자동적으로 승인되는 등급을 종전 1,2등급에서 1-4등급으로, 자동 거절등급도 9,10등급에서 8-10등급으로 각각 확대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신용도가 높으면 금리를 낮춘다는 원칙을 적용, 사실상 대출금리 인하 효과를 내도록 체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