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월간 대만정부가 승인한 對중투자는 연 13%가량 늘어났다고 대만 경제부 산하 투자심의위원회가 17일 밝혔다. 투자심의위원회는 이날 올해 1-5월에 정부가 승인한 대중투자규모는 총 12억7천200만달러로 전년보다 12.99% 증가했다면서 흔하이정밀공업과 포모사 그룹의 대중투자가 승인된 지난 5월에만 3억9천100만달러가 중국에 투자됐다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장쑤성(江蘇省)이 전체의 58.8%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광둥성(廣東省)과 저장성(浙江省)이 각각 19.69%와 8.81%로 그 뒤를 이었다. 산업별로 보면 전자업종에 대한 투자비율은 전체의 49.42%로 가장 높았으며 기초금속업종 10.66%, 화학업종 5.87%, 플라스틱업종 5.13%, 정밀기계업종 4.54% 등의순이었다. 투자심의위원회는 그러나 외국인에 의한 대만투자는 지난 5월 102%나 급증했지만 지난해 같은 동기에 비해서는 40%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