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와 스웨덴 에릭슨AB의 합작법인인 '소니에릭슨 모바일커뮤니케이션'과 핀란드 노키아가 17일 신형휴대폰 출시를 동시에 발표했다. 세계최대의 휴대폰 생산업체인 노키아는 이날 공식발표를 통해 모델명 `6610'기종을 오는 3.4분기부터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소니에릭슨도 `T300' 등 4개 신형 모델을 역시 3.4분기부터 판매할 것이라고 밝표했다. 양사가 내놓은 신제품은 컬러스크린 등 새로운 기능을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 수요를 되살리기 위한 것으로 전문가들도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휴대폰 시장이 1년만에 성장세를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신모델 발표로 이날 헬싱키증시에서 노키아의 주가는 장중 무려 6.1%나오른 14.08유로에 거래됐으며 스톡홀름증시에서 에릭슨도 4.4%나 오른 18.80크로너를 기록했다. (헬싱키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