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대표 노기호)은 해방 직후인 1947년 락희화학으로 출범해 지난 95년 상호를 변경했다. 익산공장은 1991년 준공됐다. 주요 생산품목은 합성수지인 ABS와 EP, 정보전자소재인 토너 등이다. 익산공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응하고 경쟁력있는 공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 95년 TPM을 도입했다. 도입당시부터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사원을 대상으로 하는 지도 활동을 하고, 간부사원이 동참해 설비를 진단하고 개선하는 '마이머신' 활동을 펼쳤다. 중점 개선대상 설비에 대해서는 연구회와 분임조 등 소집단 활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진했으며 무재해 목표달성 부서에 대해서는 후한 포상도 잊지 않았다. 설비종합효율은 지난 95년 56.4%에서 2000년 87.6%로 향상됐다. 고장강도율(전체 생산시간중 설비가 고장난 시간을 백분율로 표시한 것)도 95년 0.54%에서 2001년에는 0.18%까지 낮출 수 있었다. 1998년부터는 매해 2백억원 이상의 경상이익을 달성하는 등 점점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