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1시30분께 전남 여수시 적략동 여수산업단지내 ㈜삼남석유화학에서 초산을 담는 탱크 1기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지름 4.2m, 높이 7.7m 크기의 초산탱크 윗 부분이 크게 부서졌으나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폭발음 소리에 공장 근로자들이 놀라 대피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경찰은 탱크 윗 상판에서 용접작업을 했다는 공장 관계자의 말에 따라 탱크 밑부분에 남아있던 잔류가스가 용접불티에 의해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여수=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nice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