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카와 마사주로(鹽川正十郞) 일본 재무상은 16일 일본 경제가 오랜 하강끝에 바닥을 쳤다고 밝혔다. 캐나다 핼리팩스에서 열린 서방선진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에 참석한 시오카와 재무상은 기자들에게 " 드디어 일본 경제가 바닥을 쳤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성장률을 추정하지 않았다. 앞서 올해 1-3월 일본 국내총생산(GDP)는1.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 오닐 미국 재무장관은 기자들에게 일본 정부가 올해는 0%,내년엔 불과 1%의GDP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하고 " 일본은 3%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 정부가 스스로 예상하고있는 것 보다 훨씬 신속하고도 실질적인성장을 달성할수 있는 궤도에 들어서는 방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존 맨리 캐나다 재무장관은 아르헨티나를 포함한 중남미 경제와 함께 더딘진전을 보이고있는 일본 경제가 주요 우려사항이라고 밝혔다. (핼리팩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