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4위 D램 생산업체인 독일의 인피니온테크놀로지는 "오는 18일 기자회견을 통해 2개의 메이저 반도체업체와의 제휴체결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인피니온은 이날 전자우편을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인피니온은 "제휴에 참여하는 3개 해당업체의 고위간부들이 모두 기자회견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업체명을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인피니온은 스웨덴의 통신장비업체인 에릭슨의 통신용 반도체 사업부문을 3억7천700만달러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나 이번 제휴발표에 포함될 것인지의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인피니온은 올들어 윈본드 일렉트로닉스, 모젤비텔릭, 난야테크놀로지, 유나이티드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 등 대만의 4개 반도체업체들과 생산 및 기술교류를 위한 전략적 제휴 관계를 체결했다. (뮌헨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